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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운동회
    오키나와 라이프 2017. 9. 10. 21:38

    오키나와의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오키나와에선 운동회를 1년엔 한번, 가을에 합니다.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같이 구경을 할 수 있도록 일요일에 운동회를 합니다. 일요일 운동회를 하는 대신 그 주의 월요일은 대체휴일이 되죠.. 물론 애들만.. 부모님들은 덕분에 휴가를 내기도 하죠 ㅠㅠ

    오늘은 애들이 기대기대하던 운동회 맛나는 점심을 아침일찍부터 준비해서 출발

    하지만 날씨도 애들의 기대에 져버리지 않을정도의 맑은 날씨 ㅠㅠ 이런날은 열사병 걸리기 딱 좋은날 입니다.

    강단에 서 있는 선생님은 대비를 잘~~ 했죠

    모자에다 긴팔에다 그리고 긴 바지 여기다 장갑, 썬글라스 그리고 마후라까지 하면 완벽 하겠죠.

    이번 사진엔 없지만 정말로 이렇게 하고 다닌사람들 있습니다.

    또 반팔에 선풍기 까지 달린 옷도 있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사야겠어요..


    이건 무슨 사진일까요?

    피난민들? 아님니다.. 체육관에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기위해 자리를 맡아 놓은 것 있니다. 다들 전날부터 자리를 맡아 두죠 게으르면 강렬한 태양 밑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점심을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봐서 알겠지만 다들 정해진 선 않에 정해진 규칙을 지켜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건 바구니에 공넣기 게임을 하고 있는것 입니다. 한국말로 머라 했던거 같은데 생각이 나질 않네요 ㅠㅠ

    아시는 분은 댓글로 부탁드릴께요 ㅎㅎ


    볼 넣기 중간중간에 춤을 추기도 합니다

    참고로 오키나와엔 애들이 많은편이어서 저희 애들 학교에선 한 학년에 5반에 한 반에 30명 정도의 학생이 있습니다.

    요즘은 애들이 부족해서 학교가 없어지기도 한다는데 오키나와에선 아직까진 살기 좋아서 그런지 애들이 줄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의 인구 증가율은 출산율도 있지만 본토에서나 해외에서 이주나 이민을 오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일거라 생각 됩니다.


    이렇게 더운날 체육복 입고 운동장에서 흙과 함께 뒹굴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춤도 추기도 합니다.

    더운날이라고 했는데 오늘의 최고 온도가 33도 너무나 더워서 비오기를 바랠정도 였네요. 이런날은 준비를 단단히 해야겠죠?

    아니라 다를까 거의 운동회가 끝날무렵 구급차가 오더니 할머니 실려가시더라구요 ㅠㅠ

    보진 않았지만 괜찮해야 할 텐데


    운동회가 끝나고 집에오니 오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엄청난 비가 쏟아 졌습니다.

    스콜과 같이 한두시간만에 그칠 분위기는 아니고..

    그래도 돌아가는 중에 비가 안내려서 다행이네요


    이렇듯 오키나와의 9월은 아직도 여름 입니다.

    이런 9월이나 10월에 오키나와 여행을 오시는 분들에게 저렴하게 즐기실수 있는

    푸른동굴의 스노클링 이나 푸른동굴의 다이빙을 추천 합니다. 오키나와 오박사 사이트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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